오메기는 차조의 제주방언이죠
차조로 만든 떡이라해서 오메기떡이라고 하지요
정통 오메기떡은 차조로만 떡을 쪄내고
팥고물이 아닌 콩가루를 묻힌답니다.
팥소도 들어가지 않고요..
요즘은 퓨전으로 팥앙금도 넣고
팥고물을 푸짐하게 묻힌 오메기떡이 한국서 유행이라지요?
오메기떡 만드는 법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차조가루가 필요하겠지요?
마켓에 가시면 차조가 있습니다.
차조를 사셔서 많이도 말고 딱 1/2컵만 불리세요..
한번 해드실거면 1/4컵도 좋아요
5시간 이상 불리시고 체에 받쳐 물기를 쫘악 빼고
가능하면 키친타월 깔고 넓은 쟁반에 펼쳐 물기를 없에주시는게 좋아요
물기가 잘 닦인 차조는 커피그라인더에 아주 잘 갈립니다.
혹시 잘 안갈린게 있을지 모르니 고운체에 한번 걸러주세요
양이 작아서 아마 두어번이면 될겁니다.
<재료>
습식찹쌀가루 150g,
(마켓에 파는 마른것 말고 방앗간이나 떡집에서 파는것 사용하세요.
만약 구하기 어려우신분들 계시다면 집에서 찹쌀가루 만드는법 올려드릴게요)
차조가루 50g, 물 2T,쑥가루 1t
팥앙금 100g, 팥고물2C
참고 : 팥고물 만드는법 링크 http://ricecakeusa.com/24
팥고물은 미리 만들어 냉동보관하였다가 필요한만큼 꺼내 쓰면 좋습니다
팥고물이 눅눅해졌으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설탕은 고물 1C에 설탕 1T입니다.
사용 직전에 설탕을 섞어줍니다.
<만드는법>
1. 습식찹쌀가루 150g과 차조가루50g, 쑥가루 1t 를 넣고 골고루 비벼줍니다.
2. 물 2T를 넣고 수분이 골고루 먹도록 비벼줍니다.
3. 김이 오른 찜솥에 면보를 깔고 면보위에 설탕을 골고루 뿌려준후 떡반죽을 주먹쥐기 해서 올립니다.
(주먹쥐기란? 수분준 떡가루를 주먹으로 꼭 쥐어보면 한덩어리로 뭉쳐지는데 그 상태로 찜솥에 올립니다.)
4. 센불에 20분 찝니다.
5. 떡이 쪄지는 동안 팥앙금을 1cm정도 크기로 동글동글 빚어 놓습니다.
6. 떡이 쪄지면 떡반죽을 내열장갑을 끼고 살짝 치대줍니다.
7. 반죽을 조금씩 떼내어 팥앙금을 안에 넣어주고 팥고물에 굴려줍니다.
8. 팥고물을 꾹꾹 눌러 묻여 주듯이 동글동글하게 만듭니다.
9. 맛있는 오메기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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