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보 한장으로 떡찌기

한달에 한번 모이는 우리 떡사랑 모임..

Missy USA 로라의 전통떡 칼럼 쓰시는 레몬샘께 배운 제자들의 떡 모임이죠..

처음엔 두달에 한번, 필받으면 한달에 한번,
지난 8월엔 두번이나 만났죠..

만나면 늘 이렇게 근사한 떡 디저트 상차림으로 서로의 정을 나누지요..

저한테 월병 한번 배우시고 마구 응용하셔서 통밀 월병 만들어오신 에쉴리씨..이제 제가 배워야겠네요~

저는 LA약선떡 수업때 만들었던 생강두텁편 만들어갔지요..

제목은 면보 한장으로 떡찌기 해놓고 다른 소리만...

이제 본론으로..

원래 설기떡을 대나무찜기가 아닌 스텐냄비에 찌려면 바닥에 물이 고여서 측축해져요.

그래서 물에 적셔서 꼭 짠 면보를 바닥에 깔고 시루밑을 깔고 해야하죠.
그리고 뚜껑에 고인물이 떡에 안떨어지려면 뚜껑에도 면보를 씌워야해서 1단 찜솥의 경우 총 2장의 면보가 필요하지요..

그런데 저렇게 사용하면 면보 한장으로도 Good~!

타겟에 파는 큰 면보를 저렇게 반접어서..반은 냄비 바닥에 깔고..

나머지 반은 요렇게 살포시 덮어주어요..
그러면 면보 한장만 이용해서 떡을 찔 수 있답니다...

단, 면보의 크기가 냄비뚜껑보다 커야 떨어지는 물기들을 잡아주어요..

별것 아니지만 그래도 간편한 생활의 발견이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