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ㅎㅎ 이거 은근 재밌는데요...
추석을 맞아..다양한 모양 송편 시리즈 만들어봐야겠어요... 
 
달랑 여섯개...
나랑 애들 한개씩 먹고 남편 두개 먹고.. 
 
절편과는 또 다른 약간은 둔탁하지만 깊은 쫀득함이라 해야할까... 
 
오랜만에 맛본 송편이 잠시 추억에 젖게하네요.. 
 
깨송편 먹고 예~~
콩송편 먹고 웁스..... 
 
(아마. 제 어릴적 감탄사는 '예~'와 '웁스..'가 아니었겠죠...

그런데 벌써 미.쿡.아줌마 다 됬는지....

예~ 와 웁스 말고는 잘 안떠오르네요.. ^.^;;;) 

 
그렇게 우리 삼남매 깨물어만 놓은 콩송편
엄마가 야이놈들아. 하시며 결국 엄마가 다 드셨죠...   
 
찬물에 샤워하고 솔잎가루 떼내고 기름발라 골라먹던 송편... 

올가을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정다운 이야기 나누며 만들어보고 싶네요..~

* 송편 만들기*

송편 만드시는 요령은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몇자 적어봅니다

송편은 습식 멥쌀가루에 꼭 끓는 물로 익반죽을 하셔야해요
그래야 더 쫀득하고 맛있는 송편을 드실수 있답니다.

물주는 양은 가루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C에 1T는 넘게 주셔야할거에요
쌀가루 수분상태를 잘 모르니 물을 확 붓지 마시고 조금씩 늘려서 반죽을 하세요..
반죽 상태는 아기귓볼농도라고 하지요...
눌러 봤을떼 갈라짐이 없어야하고 
그렇다고 너무 질어서 손바닥에 묻지는 않게끔 농도를 맞춰주세요~

그리고 원하시는 소를 넣어서 이쁘게 취향껏 만드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