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 구름떡>
정확한 오방색(청,적,황,백,흑)은 아니지만
오간색 까지 범위를 넓혀 다섯가지 색상을 써서 구름떡을 만들었다.
(오간색은 오방색 중 두 가지 색이 결합한 색으로 녹(綠), 벽(碧), 유황(硫黃), 자(紫), 홍(紅) 다섯 가지 색이다)
진하고 강렬한 색상보다 은은하게 절제된 색상이 더 세련되고 이쁘다.
사진 찍는다고 야밤에 가위들고 나가 집 앞에 허브 잘라 오고..
아직 세팅은 미숙하지만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겠지...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끝나야 나의 일과도 끝나기에
보통 사진 작업은 해가 져버린 늦은 시간에 해야하기에,
자연광과 같은 효과를 내려고 남편히 특별히 주문해준 조명..
본래 음식의 색상을 리얼하게 표현해주는 듯하다
오방 구름떡은 찰떡에 색을 입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부드럽고 쫄깃하고 이쁘기까지 해서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찰떡이다.
'Rice ca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떡찌기 ㅡ 도구구입 (2) | 2015.07.28 |
---|---|
리마빈 고물 만드는법 (0) | 2015.07.28 |
생강 두텁편 (0) | 2015.07.24 |
메밀 증편 (0) | 2015.07.24 |
녹두 적양배추 시루떡 (0) | 2015.07.24 |